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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기지권 분쟁 대응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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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기지권 분쟁
성립 요건과 대응 방법

핵심 요약 · 분묘기지권이란, 타인의 토지에 설치된 분묘를 위해 그 부지를 사용할 수 있는 관습법상 물권입니다. 토지 소유자의 승낙을 받거나, 자기 땅에 분묘를 설치한 뒤 토지만 양도했거나, 일정 기간 평온·공연하게 점유한 경우에 성립합니다. 다만 2001년 1월 13일 장사법 시행 이후 설치된 분묘에는 시효취득이 인정되지 않으므로 설치 시점이 핵심 쟁점이 됩니다.
부동산 · 분묘기지권 장사 등에 관한 법률 · 관습법상 분묘기지권 2026년 기준
정태근 대표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부동산·도산법 전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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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기지권이란 무엇인가

분묘기지권이란, 타인의 토지 위에 설치된 분묘를 수호·관리하기 위해 그 분묘가 차지하는 부지와 주변 일정 범위의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관습법상의 물권입니다. 별도의 등기 없이도 인정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분묘기지권의 의미와 성격

토지를 매수했는데 그 위에 모르는 분묘가 있거나, 조상의 산소가 있던 땅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경우 분묘기지권 분쟁이 발생합니다. 분묘기지권은 우리 민법에 명문 규정이 없는 관습법상 물권으로, 대법원 판례를 통해 그 요건과 효력이 형성되어 왔습니다.

분묘기지권은 지상권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며, 분묘를 수호하고 봉제사(奉祭祀)하는 목적 범위 내에서 분묘 기지 주위의 공지를 포함한 지역에 미칩니다. 다만 그 권리는 봉분 등 외형상 분묘로 인식할 수 있는 상태가 유지될 때 인정됩니다.

PRECEDENT
대법원 2011. 11. 10. 선고 2011다63017 판결

분묘기지권은 분묘를 수호하고 봉제사하는 데 필요한 범위 내에서 타인의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이며, 그 효력이 미치는 지역의 범위는 분묘의 기지 자체뿐만 아니라 분묘의 설치 목적인 분묘의 수호 및 제사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분묘 기지 주위의 공지를 포함한 지역에까지 미친다고 보았습니다.

분묘로 인정되기 위한 요건

분묘기지권이 인정되려면 외형상 분묘로 인식할 수 있는 형태, 즉 봉분 등이 존재해야 합니다. 판례는 장래의 묘소로 설치하는 가묘(假墓)나, 시신이 안장되어 있지 않은 평장(平葬)·암장(暗葬)된 경우에는 분묘기지권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즉 실제로 시신이나 유골이 안장되어 있고 외부에서 분묘임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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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기지권의 세 가지 성립 유형

분묘기지권은 ① 토지 소유자의 승낙을 받아 설치한 경우(승낙형), ② 자기 땅에 분묘를 설치한 뒤 토지만 양도한 경우(양도형), ③ 20년간 평온·공연하게 점유하여 시효취득한 경우(시효형)의 세 가지로 나뉩니다.

유형별 성립 요건 비교

유형성립 요건핵심 쟁점
승낙형 토지 소유자의 승낙을 얻어 그 토지에 분묘를 설치한 경우. 합의 내용에 따라 권리 범위가 정해짐 승낙 사실의 입증
양도형 자기 소유 토지에 분묘를 설치한 사람이 분묘 이전 약정 없이 토지만 타인에게 양도한 경우 분묘 설치자와 토지 양도 관계
시효형 타인 토지에 분묘를 설치하고 20년간 평온·공연하게 점유한 경우 (2001. 1. 13. 이전 설치분에 한함) 설치 시점·점유 기간

시효취득형의 요건

시효취득형 분묘기지권은 타인의 토지에 소유자의 승낙 없이 분묘를 설치한 경우라도, 20년간 평온하고 공연하게 그 분묘의 기지를 점유하면 인정됩니다. '평온'이란 점유를 취득·유지하는 데 폭력이나 강박 등 위법한 강제수단을 쓰지 않은 것을, '공연'이란 점유 사실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 것을 의미합니다.

PRECEDENT
대법원 2017. 1. 19. 선고 2013다17292 전원합의체 판결

2001년 1월 13일 시행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전에 설치된 분묘에 관하여, 타인의 토지에 분묘를 설치한 후 20년간 평온·공연하게 분묘의 기지를 점유함으로써 분묘기지권을 시효로 취득할 수 있다는 관습법은 현재까지도 법적 규범으로서 효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실무 포인트

분쟁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분묘가 언제 설치되었는가'입니다. 설치 시점에 따라 시효취득 가능 여부가 달라지고, 이는 분쟁의 결론을 좌우합니다. 설치 시점이 불분명한 경우 항공사진, 위성영상, 제적등본, 묘비 기록 등 다양한 자료로 입증해야 하므로, 부동산 분쟁을 전담하는 변호사의 검토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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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장사법 시행과 시효취득의 변화

2001년 1월 13일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이 시행되면서, 그 이후 토지 소유자의 승낙 없이 설치한 분묘에 대해서는 분묘기지권의 시효취득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분묘 설치 시점이 2001년 1월 13일을 기준으로 결정적 분기점이 됩니다.

장사법 제27조의 내용

장사법은 토지 소유자의 승낙 없이 설치된 분묘에 대해 토지 소유자가 분묘를 개장(改葬)할 수 있도록 하면서, 그러한 분묘를 설치한 자는 토지 소유자에게 토지 사용권이나 분묘 보존을 위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LAW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27조 (타인의 토지 등에 설치된 분묘 등의 처리)

토지 소유자, 묘지 설치자 또는 연고자의 승낙 없이 해당 토지 또는 묘지에 설치한 분묘의 연고자는 해당 토지 소유자 등에게 토지 사용권이나 그 밖에 분묘의 보존을 위한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규정은 2001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설치 시점에 따른 권리 차이

분묘 설치 시점시효취득 가능 여부
2001. 1. 13. 이전 설치20년 평온·공연 점유 시 분묘기지권 시효취득 가능 (관습법상 인정)
2001. 1. 13. 이후 설치토지 소유자 승낙 없이 설치한 분묘는 시효취득 불가. 토지 사용권 주장 불가
⚠ 주의

2001년 1월 13일 이후에 토지 소유자의 승낙 없이 설치된 분묘는 아무리 오래 점유하더라도 분묘기지권을 시효로 취득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분묘를 설치한 측이라면 설치 시점을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보관하고, 토지 소유자 측이라면 분묘가 언제 설치되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분쟁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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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기지권의 효력과 지료(地料)

분묘기지권이 성립하면 그 권리는 분묘 수호와 제사에 필요한 범위에서 인정되며, 존속 기간은 권리자가 분묘를 수호·관리하는 한 계속됩니다. 2021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시효취득형 분묘기지권자도 토지 소유자에게 지료(토지 사용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효력이 미치는 범위와 존속 기간

분묘기지권의 효력은 분묘 자체뿐 아니라 분묘를 수호하고 제사를 지내는 데 필요한 주변 공지에까지 미칩니다. 다만 권리자가 임의로 분묘 구역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분묘를 추가로 설치할 수는 없습니다. 존속 기간은 당사자 사이에 약정이 있으면 그에 따르고, 약정이 없으면 권리자가 분묘를 수호·관리하는 동안 존속합니다.

지료 지급 의무

과거에는 시효취득형 분묘기지권은 지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견해가 있었으나, 대법원은 2021년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시효취득형 분묘기지권자도 토지 소유자가 지료를 청구하면 그때부터 지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정리했습니다.

PRECEDENT
대법원 2021. 4. 29. 선고 2017다228007 전원합의체 판결

타인의 토지에 분묘를 설치한 후 20년간 평온·공연하게 점유하여 분묘기지권을 시효로 취득한 경우에도, 분묘기지권자는 토지 소유자가 지료를 청구하면 그 청구한 날부터 지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지료 미지급의 효과

분묘기지권자가 책임 있는 사유로 상당한 기간(통상 2년분 이상) 지료를 지급하지 않으면, 토지 소유자는 분묘기지권의 소멸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상권에 관한 민법 규정을 유추 적용한 것으로, 토지 소유자가 분묘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실무 포인트

토지를 매수한 뒤 분묘를 발견했다면, 우선 분묘기지권의 성립 여부를 검토한 뒤 지료를 청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이 실무적 출발점이 됩니다. 지료 액수는 토지의 위치·면적·이용 현황 등을 종합해 산정하며, 협의가 되지 않으면 소송에서 감정을 통해 정해집니다. 액수 산정과 청구 시점이 권리관계에 영향을 미치므로 부동산 분쟁을 전담하는 변호사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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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소유자의 분묘 분쟁 대응 방법

토지에 타인의 분묘가 있을 때, 토지 소유자는 먼저 분묘기지권 성립 여부와 설치 시점을 확인한 뒤 단계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분묘기지권이 인정되더라도 지료 청구는 가능하며, 성립하지 않는 경우 분묘 철거·개장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 대응 흐름

1
분묘 설치 시점·연고자 확인
분묘가 2001년 1월 13일 전후 어느 시점에 설치되었는지, 누가 관리하는지(연고자)를 항공사진·등기·현장 조사 등으로 확인
2
분묘기지권 성립 여부 검토
승낙·양도·시효 중 어느 유형에도 해당하지 않으면 분묘기지권이 성립하지 않아 철거를 검토할 수 있음
3
연고자와 협의·내용증명 발송
분묘 이장 협의 또는 지료 청구 의사를 내용증명으로 통지. 협의가 이뤄지면 소송 없이 해결 가능
4
소송 또는 개장 절차
분묘기지권 부존재·분묘 철거·지료 청구 소송 진행. 무연고 분묘는 장사법상 개장 공고 절차를 거쳐 처리

무연고 분묘의 처리

연고자를 알 수 없는 무연고 분묘의 경우, 장사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일정 기간 공고한 뒤 토지 소유자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개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절차를 따르지 않고 임의로 분묘를 훼손하면 형사 책임(분묘발굴죄 등)을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주의

분묘기지권이 인정되는 분묘를 토지 소유자가 임의로 훼손하거나 옮기면, 권리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은 물론 형법상 분묘발굴죄(형법 제160조)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분묘 문제는 반드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해결해야 하며, 사전에 권리관계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응 시 준비할 자료

분묘 분쟁 대응 전 확인 사항

  • 토지 등기사항증명서 및 지적도·임야도
  • 분묘 설치 시점을 알 수 있는 항공사진·위성영상 등 시계열 자료
  • 분묘 연고자·관리자에 관한 정보
  • 과거 토지 매매 당시 분묘 존재 여부와 특약 내용
  • 분묘의 위치·면적·봉분 상태를 보여주는 현장 사진
  • 지료 청구를 위한 토지 사용료 산정 근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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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땅을 샀는데 모르던 남의 분묘가 있으면 철거할 수 있나요?
바로 철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그 분묘에 분묘기지권이 성립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토지 소유자의 승낙을 받았거나, 2001년 1월 13일 이전에 설치되어 20년 이상 평온·공연하게 점유된 분묘는 분묘기지권이 인정되어 함부로 철거할 수 없습니다.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철거나 개장을 검토할 수 있으며, 임의로 분묘를 훼손하면 형사 책임을 질 수 있으므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분묘기지권은 등기가 없어도 인정되나요?
네, 분묘기지권은 관습법상 인정되는 물권으로 별도의 등기 없이도 성립합니다. 봉분 등 외형상 분묘로 인식할 수 있는 상태가 유지되는 한 등기 여부와 관계없이 권리가 인정됩니다. 다만 시신이나 유골이 안장되지 않은 가묘나 평장·암장된 경우에는 분묘기지권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2001년 이후에 설치된 분묘도 시효로 권리를 취득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2001년 1월 13일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토지 소유자의 승낙 없이 설치된 분묘는 아무리 오래 점유하더라도 분묘기지권을 시효로 취득할 수 없습니다. 시효취득형 분묘기지권은 2001년 1월 13일 이전에 설치된 분묘에 대해서만 인정됩니다. 따라서 분묘 설치 시점을 확인하는 것이 분쟁의 핵심입니다.
분묘기지권이 있으면 토지 사용료를 받을 수 없나요?
받을 수 있습니다. 대법원 2021년 전원합의체 판결(2017다228007)에 따라, 시효취득형 분묘기지권자도 토지 소유자가 지료를 청구하면 그 청구한 날부터 지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습니다. 토지 소유자는 분묘기지권 성립 여부를 검토한 뒤 내용증명 등으로 지료를 청구할 수 있으며, 금액은 협의 또는 소송상 감정으로 정해집니다.
지료를 계속 안 내면 분묘기지권을 없앨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분묘기지권자가 책임 있는 사유로 상당한 기간(통상 2년분 이상) 지료를 지급하지 않으면, 토지 소유자는 지상권에 관한 민법 규정을 유추 적용하여 분묘기지권의 소멸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적법하게 지료를 청구하고 그 미지급 사실이 확인되어야 하므로, 청구 시점과 절차를 정확히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고자를 알 수 없는 무연고 분묘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연고자를 알 수 없는 무연고 분묘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일정 기간 공고한 뒤,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개장할 수 있습니다. 절차를 따르지 않고 임의로 분묘를 훼손하면 형법상 분묘발굴죄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법한 개장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절차가 복잡하다면 부동산 분쟁을 전담하는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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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엘법무법인의 부동산 분쟁 지원

로엘법무법인은 부동산 분쟁을 전담하는 변호사단이 분묘기지권 성립 여부 검토부터 설치 시점 입증, 지료 청구, 분묘 철거·개장 절차, 관련 소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분묘기지권 분쟁은 설치 시점과 점유 사실의 입증이 결론을 좌우하는 만큼, 초기 단계부터 권리관계를 정확히 정리하는 것이 안전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검토·협의 단계
분묘기지권 성립 여부 검토, 설치 시점 자료 분석, 연고자 협의·내용증명 대응
청구·소송 단계
지료 청구, 분묘기지권 부존재·철거 소송, 개장 절차 진행 지원
REFERENCES

공식 참고자료

본 콘텐츠는 아래 정부·공공기관의 공식 법령 및 자료를 근거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신 개정사항과 절차는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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