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법무

기업 내부 횡령·배임 조사 대응 방법

로엘법무법인 법률정보

기업 내부 횡령·배임 조사
실무 대응과 법적 절차

핵심 요약 · 기업 내부 횡령·배임 조사는 임직원의 자금 유용·부당 거래가 의심될 때 증거를 보전하고 사실관계를 확정하는 절차입니다. 횡령은 형법 제355조 제1항, 배임은 같은 조 제2항(업무상은 제356조)으로 규율되며, 조사 초기 증거 보전과 절차의 적법성이 형사·민사 대응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기업 · 내부조사 형법 제355조·제356조 2026년 기준
정태근 대표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부동산·도산법 전문변호사
01

횡령·배임이란 무엇인가

횡령이란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사람이 그 재물을 부정하게 차지하거나 반환을 거부하는 범죄이고, 배임이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임무에 위배해 재산상 이익을 취하거나 본인에게 손해를 가하는 범죄입니다. 기업 내부 조사는 이 두 행위가 의심될 때 사실관계를 확정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횡령과 배임의 구별

횡령은 '재물'을 객체로 하고, 배임은 '재산상 이익'을 객체로 한다는 점에서 구별됩니다. 임직원이 회사 자금을 개인 용도로 인출했다면 횡령에, 회사에 불리한 조건으로 거래를 체결해 손해를 입혔다면 배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하나의 사안에 두 혐의가 함께 검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LAW
형법 제355조 (횡령, 배임)

①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재물을 횡령하거나 그 반환을 거부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본인에게 손해를 가한 때에도 전항의 형과 같다.

업무상 횡령·배임의 가중

임직원이 '업무상' 임무에 위배해 횡령·배임을 한 경우에는 형이 가중됩니다. 회사 자금 관리, 거래 체결 등 직무와 관련해 발생한 사안은 대부분 업무상 횡령·배임 검토 대상입니다.

LAW
형법 제356조 (업무상의 횡령과 배임)

업무상의 임무에 위배하여 제355조의 죄를 범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실무 포인트

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에 따라 형이 크게 가중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해액·이득액의 정확한 산정은 단순 사실확인을 넘어 적용 법조와 양형을 좌우하는 핵심 쟁점이므로, 조사 단계부터 기업 자문을 전담하는 변호사의 검토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02

내부 조사 절차 흐름

기업 내부 횡령·배임 조사는 단서 확보 → 증거 보전 → 사실 확정 → 사후 조치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각 단계에서 보안 유지와 절차의 적법성을 지키는 것이 이후 형사·민사 절차의 증거능력을 좌우합니다.

단계별 흐름

1
단서 확보 및 초동 검토
내부 제보, 회계 이상징후, 거래처 신고 등으로 단서를 인지. 조사 사실이 누설되지 않도록 보안을 유지하며 사안의 윤곽을 파악
2
조사 범위·체계 설계
조사 대상자·기간·항목을 정하고, 조사팀(감사·법무·외부 전문가) 구성.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대상자가 조사에 관여하지 않도록 분리
3
증거 보전
회계자료·전표·계약서·이메일·메신저·PC 데이터 등을 멸실·은닉되기 전에 확보. 디지털 자료는 무결성을 유지하며 보전
4
분석 및 손해액 산정
자금 흐름을 추적해 유용·부당거래 경로를 확인하고, 회사가 입은 손해액·관여자가 취득한 이득액을 산정
5
대상자 면담·사실 확정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자 면담을 진행하고 진술을 확보. 사실관계를 정리한 조사보고서를 작성
6
사후 조치 결정
징계, 형사 고소·고발, 손해배상 청구, 회수·보전 조치 여부를 결정하고 재발 방지 체계를 정비
⚠ 주의

증거 보전보다 면담을 먼저 진행하면, 대상자가 자료를 삭제·은닉하거나 관련자와 입을 맞출 위험이 커집니다. 통상 증거를 충분히 확보한 뒤 면담을 진행하는 순서가 안전하며, 조사 사실의 보안 유지가 절차 전반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03

증거 보전과 디지털 포렌식

디지털 포렌식이란, 컴퓨터·서버·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원본의 무결성을 유지한 채 수집·분석하는 절차입니다. 횡령·배임 조사에서 증거의 증거능력은 보전 절차의 적법성과 무결성 확보에 달려 있습니다.

확보해야 할 핵심 자료

증거 보전 대상 체크리스트

  • 회계전표·세금계산서·계좌 거래내역 등 자금 흐름 자료
  • 계약서·견적서·발주서 등 거래 관련 문서
  • 업무용 이메일·사내 메신저·결재 시스템 기록
  • 업무용 PC·노트북·서버의 저장 데이터
  • 법인카드 사용내역·출장·접대비 정산 자료
  • 관련자의 인사·직무 권한 및 접근 로그 기록

자료별 보전 방법 비교

자료 유형보전 방법유의사항
회계·재무 자료원본 사본화·봉인출력물·전산자료를 함께 확보하고 작성·수정 이력을 점검
이메일·메신저서버 단위 백업개인 단말이 아닌 회사 시스템 범위에서 수집하여 무결성 유지
업무용 PC디지털 포렌식 이미징원본 디스크를 변경 없이 복제(이미징)하고 해시값으로 무결성 입증
휴대전화동의·정당 권한 확인개인 사용 영역은 권한·동의 범위를 신중히 검토
실무 포인트

디지털 증거는 수집 과정의 무결성(원본 동일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이후 형사·민사 절차에서 증거능력이 다투어질 수 있습니다. 해시값 기록, 수집 과정 입회·기록 등 보전 단계의 적법성 확보가 중요하므로, 사안의 규모가 크다면 전문 포렌식 절차와 기업 자문을 전담하는 변호사의 검토를 함께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04

조사 시 적법성·인권 유의사항

내부 조사는 회사의 자율적 권한 범위에서 이루어지지만, 절차가 위법하면 확보한 증거의 효력이 부정되거나 회사가 별도의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조사 권한의 근거, 개인정보 보호, 대상자의 진술 자유를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조사 권한의 근거 확인

조사는 취업규칙·내부통제 규정·감사 규정 등에 근거를 두어야 합니다. 근거 없이 임직원의 사적 영역을 과도하게 침해하면, 조사 행위 자체가 위법으로 평가되어 회사가 손해배상 책임을 지거나 징계가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통신비밀의 한계

⚠ 주의

회사가 제공한 업무용 자원이라도, 임직원 개인의 통신·사생활 영역까지 무제한 열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동의 없이 개인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거나 사적 대화를 무단 청취·녹음하면 통신비밀보호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별도의 위법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수집 범위와 방법은 사전에 법률 검토를 거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상자 면담 시 유의점

면담은 강압·협박 없이 진행되어야 하며, 사실상 자백을 강요하는 방식은 진술의 임의성을 부정하게 만들어 이후 형사 절차에서 증거로 쓰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면담 내용은 기록으로 남기되, 대상자에게 불이익한 진술을 부당하게 끌어내는 방식은 피해야 합니다.

권장되는 방식피해야 하는 방식
규정에 근거한 조사 통지근거 없는 무단 조사·압박
업무 자원 범위 내 자료 수집개인 통신·사생활 무단 열람
면담 기록의 정확한 보존강압·협박을 통한 진술 강요
이해충돌자 배제·객관성 확보대상자 관여하의 자체 정리
05

조사 이후의 형사·민사 대응

조사로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회사는 징계, 형사 고소·고발, 손해배상 청구, 재산 보전 등 여러 조치를 동시에 검토합니다. 각 조치는 요건과 시기가 다르므로 우선순위를 정해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주요 사후 조치 비교

조치성격핵심 고려사항
징계인사·노무 조치취업규칙 근거·절차 준수, 비위 정도에 비례하는 양정
형사 고소·고발형사 책임 추궁횡령·배임 구성요건·이득액 입증, 증거의 적법성
손해배상 청구민사 회복손해액 산정과 인과관계 입증, 시효 관리
가압류·가처분재산 보전관여자의 재산 처분·은닉 전 신속한 보전 필요

형사 고소 시 핵심 입증사항

횡령·배임을 형사로 다투려면 보관·사무처리 관계, 임무 위배 행위, 재산상 이익 취득 또는 손해 발생, 고의 등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합니다. 특히 배임은 '임무 위배'와 '본인에 대한 손해'의 인정 범위가 다투어지는 경우가 많아, 거래의 경위와 의사결정 구조를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AW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특정재산범죄의 가중처벌)

형법 제355조·제356조의 죄를 범한 사람이 그 범죄행위로 인하여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한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의 가액(이득액)이 5억원 이상일 때에는 그 이득액에 따라 가중처벌됩니다.

재산 보전의 시급성

관여자가 횡령·배임으로 취득한 자산을 처분·은닉하면 이후 손해를 회복하기 어려워집니다. 손해배상 청구에 앞서 가압류·가처분 등 보전 조치를 신속히 검토하는 것이 회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실무 포인트

징계·형사·민사 조치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예컨대 조사 단계의 진술 확보 방식이 형사 절차의 증거능력에 영향을 주고, 징계 절차의 하자가 형사 고소의 신뢰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조치별 요건과 시기를 통합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초기부터 기업 자문을 전담하는 변호사와 전략을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06

자주 묻는 질문 (FAQ)

임직원의 횡령이 의심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나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증거 보전과 보안 유지입니다. 조사 사실이 누설되면 대상자가 자료를 삭제·은닉하거나 관련자와 입을 맞출 위험이 커집니다. 면담을 서두르기보다 회계자료·이메일·PC 데이터 등을 멸실 전에 확보하고, 대상자가 조사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분리한 뒤 절차를 설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횡령과 배임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횡령은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사람이 이를 부정하게 차지하는 행위이고, 배임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임무에 위배해 재산상 이익을 취하거나 본인에게 손해를 가하는 행위입니다. 회사 자금을 개인 용도로 인출했다면 횡령에, 회사에 불리한 거래로 손해를 입혔다면 배임에 해당할 수 있으며, 한 사안에 두 혐의가 함께 검토되기도 합니다.
업무용 PC나 이메일을 회사가 임의로 열람해도 되나요?
회사가 제공한 업무용 자원은 취업규칙·내부규정 등 근거 범위에서 조사할 수 있지만, 임직원 개인의 통신·사생활 영역까지 무제한 열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동의 없이 개인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거나 사적 대화를 무단으로 보면 통신비밀보호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문제될 수 있으므로, 수집 범위와 방법은 사전에 법률 검토를 거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내부 조사로 모은 증거를 형사 절차에서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지만, 수집 과정의 적법성과 무결성이 다투어질 수 있습니다. 디지털 자료는 원본과 동일함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해시값 기록 등 무결성 확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면담 진술은 강압 없이 임의로 확보되어야 합니다. 절차에 하자가 있으면 증거능력이 부정될 수 있으므로 보전 단계의 적법성이 중요합니다.
이득액이 크면 처벌이 더 무거워지나요?
네. 횡령·배임으로 취득한 이득액이 5억원 이상이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에 따라 이득액에 비례해 가중처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해액·이득액의 정확한 산정은 적용 법조와 양형을 좌우하는 핵심 쟁점이며, 조사 단계부터 산정 근거를 명확히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가 입은 손해는 어떻게 회복하나요?
관여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기본 수단이며, 청구에 앞서 가압류·가처분 등 재산 보전 조치를 신속히 검토해야 합니다. 관여자가 자산을 처분·은닉하면 이후 회수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형사 고소와 민사 청구, 징계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므로 조치별 요건과 시기를 통합적으로 설계해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LAWL LAW FIRM

로엘법무법인의 기업 내부조사 지원

로엘법무법인은 기업 자문을 전담하는 변호사단이 횡령·배임 단서 인지 단계부터 증거 보전, 조사 체계 설계, 사실 확정, 형사 고소·손해배상·재산 보전 등 사후 조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내부 조사는 초기 증거 보전과 절차의 적법성이 이후 대응의 토대가 되는 만큼, 조사 시작 단계부터 법률 검토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안전한 대응에 도움이 됩니다.

조사 설계·증거 보전
조사 범위·체계 설계, 증거 보전과 디지털 포렌식 적법성 검토, 손해액 산정 자문
사후 조치·분쟁 대응
징계·형사 고소·손해배상·재산 보전 전략 수립과 분쟁 단계 대응
REFERENCES

공식 참고자료

본 콘텐츠는 아래 정부·공공기관의 공식 법령 및 자료를 근거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신 개정사항과 절차는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저작권은 로엘법무법인에 귀속되며, 무단 전재·복제·배포를 금합니다.
목록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상세한 내용은 아래의 문의를 통해 전달해주세요.

빠른상담 접수

로엘 법무법인이
함께 고민하고 대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