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범죄

사기죄 성립요건과 대응 방법 총정리

로엘법무법인 법률정보

사기죄 성립요건과
대응 방법

핵심 요약 · 사기죄는 사람을 기망하여 착오를 일으키고, 그 착오로 재물·재산상 이익을 받아야 성립하는 범죄입니다(형법 제347조, 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단순 채무불이행과 달리 '편취의 고의'가 핵심 쟁점이며, 피의자는 고의 부존재를, 피해자는 기망행위와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이 대응의 출발점입니다.
형사 · 사기 형법 제347조 2026년 기준
이태호 대표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형사법·이혼 전문변호사
01

사기죄란 무엇인가

사기죄란, 사람을 기망(속임)하여 착오에 빠뜨리고 그 착오에 기한 처분행위로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는 범죄입니다(형법 제347조). 법정형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재산범죄 중에서도 처벌 수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사기죄의 정의와 법정형

사기죄는 형법 제347조에 규정된 대표적인 재산범죄입니다. 단순히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는 성립하지 않으며, 처음부터 상대방을 속여 재산을 빼앗으려는 의도(편취의 고의)가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됩니다. 2026년 기준 법정형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LAW
형법 제347조 (사기)

①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 전항의 방법으로 제3자로 하여금 재물의 교부를 받게 하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게 한 때에도 전항의 형과 같다.

피해 규모가 크면 가중처벌

편취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형법이 아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이 적용되어 더 무겁게 처벌됩니다. 이득액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3년 이상의 유기징역, 50억원 이상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어, 피해 규모에 따라 형량이 급격히 달라집니다.

02

사기죄의 성립요건 4가지

사기죄가 성립하려면 ① 기망행위 ② 착오 ③ 처분행위 ④ 재물·재산상 이익의 취득이라는 네 요소가 인과관계로 순차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어느 한 단계라도 단절되면 사기죄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요건별 정리

요건내용
기망행위허위 사실을 알리거나 진실을 숨겨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 명시적 거짓말뿐 아니라 고지의무가 있는 사실을 숨기는 부작위도 포함
착오기망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사실과 다르게 인식하는 상태. 기망과 착오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야 함
처분행위착오에 빠진 피해자가 스스로 재물을 교부하거나 재산상 이익을 넘기는 행위. 금전 송금, 물품 인도, 채무 면제 등
재산상 이익가해자(또는 제3자)가 재물·이익을 취득하고 피해자에게 재산상 손해가 발생. 이 시점에 사기죄가 기수에 이름

편취의 고의 — 가장 중요한 주관적 요건

사기죄는 위 객관적 요건 외에 '편취의 고의'라는 주관적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즉 행위 당시 상대방을 속여 재산을 취득하겠다는 의사가 있어야 하며, 변제 의사나 능력이 전혀 없으면서도 있는 것처럼 가장한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고의는 직접 증거로 입증하기 어려워, 거래 경위·자금 사용처·변제 노력 등 정황으로 판단됩니다.

PRECEDENT
대법원 2016. 4. 28. 선고 2012도14516 판결

차용금 사기에서 편취의 범의는 차용 당시를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하며, 피고인이 차용 당시 변제할 의사와 능력이 없었는지는 차용 조건, 차용금의 사용처, 변제 노력 등 객관적 사정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한다는 취지로 판시하였습니다.

실무 포인트

사기죄 사건에서는 '거짓말이 있었는가'보다 '거짓말로 인해 피해자가 속아 돈을 건넸는가', 그리고 '처음부터 속일 의도가 있었는가'가 승패를 가릅니다. 사실관계가 복잡하거나 거래 자료가 많다면, 형사 사건을 전담하는 변호사와 함께 요건별로 쟁점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03

단순 채무불이행과 사기죄의 구별

돈을 빌리고 갚지 못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사기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핵심은 '빌릴 당시' 변제 의사와 능력이 있었는지 여부이며, 사후의 사정변경으로 갚지 못한 것은 민사상 채무불이행에 그칩니다.

구별 기준

구분단순 채무불이행 (민사)사기죄 (형사)
판단 시점변제기 이후 사정차용·거래 당시 의사
고의편취 의도 없음처음부터 편취 의도 존재
변제 능력당시 있었으나 사후 악화당시부터 변제 능력 없음
책임대여금 반환 등 민사 책임형사 처벌 + 민사 책임

고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정황

  • 차용 당시 이미 다수 채무가 누적되어 변제 능력이 없었던 경우
  • 빌린 돈의 사용처가 처음 설명한 용도와 전혀 다른 경우
  • 변제 약속을 반복적으로 어기고 연락을 회피한 경우
  • 담보나 변제 계획 없이 실현 불가능한 고수익을 약속한 경우
⚠ 주의

피해자 입장에서 '갚을 능력이 없으면서 빌렸으니 사기'라고 단정하기 쉽지만, 수사기관과 법원은 차용 당시의 객관적 사정을 엄격하게 봅니다. 반대로 피의자 입장에서도 '갚을 생각이었다'는 주장만으로 혐의를 벗기 어렵고, 변제 노력의 객관적 증거가 필요합니다. 양측 모두 거래 당시의 자료 확보가 결정적입니다.

04

피의자의 대응 방법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피의자는 편취의 고의가 없었다는 점을 객관적 자료로 소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진술은 일관되게 정리하고, 수사 초기 단계부터 절차와 권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응 단계

1
사실관계 정리
거래 경위, 자금 흐름, 변제 노력을 시간 순으로 정리. 계약서·이체내역·문자·녹취 등 객관적 자료 확보
2
진술 준비
조사 전 진술의 일관성을 점검. 거래 당시 변제 의사·능력이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정황 정리
3
피해 회복 검토
혐의 유무와 별개로 피해 변제·합의가 가능한지 검토. 피해 회복은 처분·양형에 중요한 요소
4
수사·재판 대응
검찰 처분(불기소·기소) 및 재판 단계에 맞춰 의견서·증거자료 제출. 변호인 조력 검토
실무 포인트

피의자가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나는 사기 칠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만 반복하는 것입니다. 수사기관은 주장이 아닌 객관적 정황으로 고의를 판단하므로, 거래 당시의 자금 상황과 이후 변제 노력을 증명할 자료를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만 본 콘텐츠는 처벌을 피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절차상 권리와 방어 방법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피의자가 챙겨야 할 권리

수사 단계에서의 기본 권리

  •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변호인 선임·참여)
  • 진술거부권 (불리한 진술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
  • 조서 열람 후 정정·이의 진술 권리
  • 유리한 증거의 제출 및 조사 요청 권리
05

피해자의 대응 방법

사기 피해자는 형사 고소를 통한 처벌과 별개로, 민사 절차를 통한 피해 회복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기망행위와 인과관계, 손해를 입증할 자료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피해자가 취할 수 있는 절차

순서절차내용
1증거 수집계약서, 이체내역, 대화기록(문자·메신저), 녹취 등 기망행위·송금 사실을 입증할 자료 확보
2형사 고소관할 경찰서·검찰청에 고소장 제출. 기망행위, 착오, 처분행위, 손해를 구체적으로 특정
3수사 협조고소인 조사에서 사실관계를 일관되게 진술하고 추가 자료 제출
4민사 절차대여금·손해배상 청구 소송 또는 형사 배상명령 신청으로 피해 회복 도모

재산 보전과 배상명령

가해자가 재산을 빼돌리기 전에 가압류·가처분 등 보전처분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형사재판 중에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배상명령을 신청하면, 별도 민사소송 없이 형사판결로 피해 배상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주의

사기 피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자의 재산이 사라지고 증거 확보가 어려워집니다. 또한 형사 고소가 가능하더라도 공소시효(통상 사기죄는 10년)와 별개로, 피해 회복을 위한 민사 채권의 소멸시효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피해 사실을 인지했다면 신속하게 대응 방향을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무 포인트

고소장은 '속았다'는 감정 호소가 아니라, 사기죄의 네 요건(기망·착오·처분·손해)을 사실로 구체화해 작성해야 수사가 원활합니다. 피해 규모가 크거나 자료가 흩어져 있다면, 형사 사건을 전담하는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고소와 피해 회복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06

자주 묻는 질문 (FAQ)

돈을 빌려주고 못 받았는데, 이것만으로 사기죄가 되나요?
돈을 갚지 못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사기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사기죄는 빌릴 당시부터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도 있는 것처럼 속였을 때(편취의 고의) 성립합니다. 차용 이후 사정이 나빠져 갚지 못한 경우는 민사상 채무불이행에 그칠 수 있으므로, 차용 당시의 정황을 입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기죄의 성립요건은 무엇인가요?
사기죄는 ① 기망행위(속이는 행위) ② 착오(피해자가 속아 잘못 인식) ③ 처분행위(착오에 의한 재물 교부·이익 이전) ④ 재물·재산상 이익의 취득이라는 네 요건이 인과관계로 연결되어야 성립합니다(형법 제347조). 여기에 더해 행위자에게 편취의 고의라는 주관적 요건도 있어야 합니다.
사기죄의 처벌 수위는 어느 정도인가요?
형법 제347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편취액이 5억원 이상이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어 더 무겁게 처벌되며, 50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까지 가능합니다. 실제 형량은 피해 규모, 피해 회복 여부, 전과 등을 종합해 정해집니다.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먼저 거래 경위와 자금 흐름, 변제 노력을 시간 순으로 정리하고 계약서·이체내역·대화기록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해야 합니다. 진술은 일관되게 준비하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와 진술거부권 등 절차상 권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안내는 처벌 회피가 아니라 정당한 방어와 절차상 권리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사기를 당했을 때 돈을 돌려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형사 고소와 별개로 민사적 피해 회복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가해자의 재산에 대한 가압류 등 보전처분을 검토하고, 대여금·손해배상 청구 소송 또는 형사재판 중 배상명령 신청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회수가 어려워지므로 증거 확보와 절차 진행을 신속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기죄로 고소하려면 어떤 증거가 필요한가요?
기망행위(허위 사실 고지·은폐), 착오, 처분행위(송금·교부), 손해를 입증할 자료가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계약서, 차용증, 이체내역, 문자·메신저 대화, 통화 녹취, 광고·홍보물 등이 활용됩니다. 고소장은 감정 호소보다 사기죄의 네 요건을 사실로 구체화해 작성해야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VIDEO

관련 영상

로엘법무법인 형사 사건 전담 변호사가 직접 설명하는 사기죄 성립요건과 대응 방법 관련 영상입니다.

LAWL LAW FIRM

로엘법무법인의 형사 사건 지원

로엘법무법인은 형사 사건을 전담하는 변호사단이 사기 사건에서 피의자·피해자 양측의 절차와 권리를 안내합니다. 수사 단계의 사실관계 정리와 진술 준비부터, 고소·피해 회복, 재판 대응까지 단계별로 쟁점을 정리해 정당한 방어와 권리 실현을 지원합니다.

수사·고소 단계
사실관계 정리, 진술 준비, 고소장 작성, 증거 수집 및 절차 안내
재판·회복 단계
의견서·증거 제출, 피해 회복·합의 검토, 배상명령 등 민사 연계 대응
REFERENCES

공식 참고자료

본 콘텐츠는 아래 정부·공공기관의 공식 법령 및 자료를 근거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신 개정사항과 절차는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저작권은 로엘법무법인에 귀속되며, 무단 전재·복제·배포를 금합니다.
목록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상세한 내용은 아래의 문의를 통해 전달해주세요.

빠른상담 접수

로엘 법무법인이
함께 고민하고 대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