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변호사 선임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음주운전변호사 선임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지방에 살고 있고, 집에 가는길이 가로수도 없는 시골길인데, 술을 마시고 집에 오는 길에 제가 사람을 치고 그냥 집에 온 것 같습니다. 비포장 도로다 보니 간혹 큰 돌들이 있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돌을 밟았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와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더라고요. 다치신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경찰에 자수를 하려는데, 그 전에 음주운전변호사 선임을 하고 해야할지가 고민입니다.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한 죗값은 받을 것이나, 그 전에 변호사 선임을 하는게 좋을까요?
변호사 답변
당시에는 사람인 줄 몰랐고 돌을 밟은 줄 알았다는 사정은 충분히 설명될 필요가 있지만, 수사기관은 결과적으로 사람을 충격한 사실과 현장을 이탈한 경위를 중심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피해자의 부상 여부에 따라서는 사안의 무게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수를 고민하고 계신 점 자체는, 법적으로도 중요한 태도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처럼 중대한 사건에서는 자수를 해야 한다는 결론보다, 어떤 방식과 시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본인에게 가장 불리하지 않은지를 먼저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수 과정에서의 진술 내용이 이후 수사와 재판 전반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죄값은 받겠다는 마음을 갖고 계신 점은 분명 의미 있는 태도입니다만 그 마음이 법적으로 가장 불리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리하는 과정 역시 필요합니다. 특히 피해자의 상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향후 전개에 따라 사건의 성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혼자 모든 판단을 떠안기보다는, 사건을 차분히 정리해 자수 전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부터 점검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초기 대응이 이후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감정적으로 급하게 움직이기보다 신중하게 방향을 잡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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